드라마 추천 - 각시탈

 

 

 

 

코로나 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그만큼 집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분들도 증가했죠.

 

그래서 오늘은 드라마를 추천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인생 드라마를 가져왔어요. 

 

 

각시탈

 

 

2012년 KBS2에서 방영 되었던 각시탈

저는 작년에 한 번 더 정주행 했습니다.

주원, 진세연, 박기웅, 채홍주가 주연으로 출연되는데요.   

다들 연기도 잘하고 외모도 훈훈합니다.

OST도 정말 괜찮아요.

평균 시청률이 17~18%이고

최고 시청률이 22~23%를 기록할 정도로 인지도 있는 드라마였어요. 

 

 

특히 악역을 맡은 박기웅은 정말 일본 순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소름 돋을 정도입니다.

초반이랑 후반을 비교하면 정말 완전 다른 사람이에요. 

 

 

 

 

 

 

각시탈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총 28부작으로 진행됩니다.

 

우리나라 고유 전통 무예인 태껸과 쇠퉁소로 일본인을 제압하고

맞서 싸우는 것이 주된 스토리에요. 

 

 

강토(주원)은 조선인이지만 부, 명예를 위해

일본 제국에 충성하는 일본 순사가 되고 

 

목단(진세연)은 독립 운동가 담사리의 딸이며 서커스 단원인데요.

처음에는 강토가 못된 놈인줄 알았지만 강토가 각시탈임을 알고

호의를 느끼며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 

 

우에노 리에(한채아)는 강토가 각시탈임을 눈치채지만

사랑하는 사람이라 죽이지 못하고 계속 갈등합니다.

강토를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을 수 있는데도 말이죠.

 

기무라 슌지(박기웅)은 강토의 둘도 없는 좋은 친구였지만

한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돌변하게 됩니다.

 

 

조선인이 위험에 빠질 때 도와주는 각시탈은 알고 보니

정신병에 걸린 줄 알았던 강산인데요.   

친 형 강산(신현준)이 각시탈임을 알고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강토가 형을 죽이거든요..ㅠㅠ(일본에 충성하던 시절에)

설상가상으로 이 때, 어머니까지 죽음을 당합니다.

이 때부터 강토는 잘못된 마음을 바로 잡고 

조선을 위해 제 2의 각시탈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어머니를 죽인 자는 기무라 타로인데요.

이 사람은 기무라 슌지의 친 형이라 

이 때부터 기무리 슌지는 강토와 충돌하게 됩니다.  

강토는 일본인들을 속이기 위해

일본 순사와 각시탈을 번갈아가며 이중 생활 합니다.

 

 

한국인이라면 각시탈을 보면 애국심이 불타오를 수 밖에 없어요.

가슴 아픈 장면, 감동적인 장면도 많이 나와 몇 번 울었어요.ㅠㅠ

일제의 만행, 고문 등이 드러나기에 화도 정말 많이 납니다.

보면서 감정 기복이 심했네요.

 

 

 

각시탈 명장면

 

 

 

 

 

1. 적앙여앙! 죄의 대가는 더디지만 반드시 찾아오는 법!

 

 

각시탈이 자주 하는 대사입니다.

적앙여앙(積惡餘殃)이란 사자성어는 악한 짓을 많이 하여

그 죄에 따르는 재앙이 자손에게 미침을 뜻하죠.

정의로운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2. 시원하게 욱일승천기를 찢어버리는 각시탈

 

 

말이 필요 없는 장면이죠.

군국 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반으로 갈라버립니다.^^ 

 

 

 

스토리도 탄탄해 지루함 없이 볼 수 있어요.

집중력이 안 좋은 저도 몰입해서 봤었어요.

제가 각시탈 보는 거 보고 친구도 한 번 따라봤는데요.

그 때는 별말 없었는데 저보다 빨리 28부작을 다 봤더라구요.

각시탈에 중독되었다고 ㅋㅋ

그 만큼 매력있습니다.

히어로물을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드라마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